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호텔 객실 판매와 여행 분야 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체육관광 주요 지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내국인에게 판매된 관광호텔 객실 수는 340만6천1개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내국인에게 판매된 객실수는 27만9천147개로 1년 전보다 22.0% 줄어 연말 성수기도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 대상 관광호텔 객실 판매는 지난해 80만1천511개로 80.2% 급감했습니다.
해외 여행길이 끊기며 대체 관광지로 주목받는 제주도도 내국인 입도객은 전년보다 26.1% 감소했고 외국인 입도객도 87.7%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이유로 지난해 4분기 내국인의 전체 신용카드 지출 추정금액은 127조3천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고 이 중 여행 분야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8천661억원으로 57.8% 줄었습니다.
경제
정진욱
관광호텔, 외국인에 객실 판매 80%↓…여행 지출 '반토막'
관광호텔, 외국인에 객실 판매 80%↓…여행 지출 '반토막'
입력 2021-03-07 10:11 |
수정 2021-03-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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