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과의존 위험군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건강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보다 3.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만 3~9세 유아동은 전년보다 4.4%포인트 증가한 27.3%, 청소년은 5.6%포인트 증가한 35.8%로 미성년자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급증했습니다.
또 만 20~59세 성인은 22.2%로 전년대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3.4%포인트 증가했고 60대도 1.9%포인트 늘어난 16.8%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장자의 81.9%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보화 격차 조사에선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등 이른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72.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95.1%로 전년보다 7.3%포인트 상승했고 장애인은 81.3%, 농어민은 77.3%, 고령층은 68.6%로 4에서 7퍼센트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경제
정진욱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23.3%…전년보다 3.3%p 증가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23.3%…전년보다 3.3%p 증가
입력 2021-03-10 16:23 |
수정 2021-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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