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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인플레 확대 우려"…미 연준 "일시적 현상"

한은 "미국 인플레 확대 우려"…미 연준 "일시적 현상"
입력 2021-03-14 14:05 | 수정 2021-03-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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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미국 인플레 확대 우려"…미 연준 "일시적 현상"
    한국은행은 "최근 대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 조사국 국제경제부는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은은 "최근 대규모의 경기부양책 추진, 연방준비제도의 평균인플레이션목표제 도입을 통한 인플레이션 수용 시사 등으로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 9천억 달러 규모의 5차 재정부양책이 시행된 데 이어 지난 10일엔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안이 의회에서 확정됐습니다.

    한은은 또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전망,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급격히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시장금리에 내재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최근 상승하면서 주요 투자은행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이달부터 2%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요 분출이 기저효과와 맞물려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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