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늘 시청자위원회를 열어 지난 한달간 방영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작진 대표가 답변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자위원들은 시사 프로그램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와 신규 프로그램 <개미의 꿈>, <누가누굴 인터뷰>, <아무튼 출근> 등 MBC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과 지적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위원회에 앞서서는 VR, 즉 가상현실 기술을 다큐멘터리에 접목해 화제가 됐던 <너를 만났다 시즌2> 제작진이 참석해 최신 VR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대해, 최항섭 위원은 “점차 권력화되고 있는 포털뉴스를 MBC가 연속적으로 문제 제기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을 분류하는 객관적 지표가 없어 아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회적 관심사인 주식투자를 다룬 <개미의 꿈>에 대해서는 김윤미 위원이 "시청자의 관심사를 다뤄 시의적절했지만, "주식 기본용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누가 누굴 인터뷰>, <손현주의 간이역>, <아무튼 출근> 등 신규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아무튼 출근>에 대해 이광이·정수경 위원이 노동의 가치와 재미를 모두 잡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는 방송법 87조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시청자위원회(위원장 신혜경 서울대 교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
최창규
MBC 시청자위원회, <개미의 꿈><아무튼 출근> 등 의견 청취
MBC 시청자위원회, <개미의 꿈><아무튼 출근> 등 의견 청취
입력 2021-03-19 18:36 |
수정 2021-03-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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