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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외이사는 여전히 거수기…작년 안건 찬성률 100% 육박

기업 사외이사는 여전히 거수기…작년 안건 찬성률 100% 육박
입력 2021-03-24 09:58 | 수정 2021-03-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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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사외이사는 여전히 거수기…작년 안건 찬성률 100% 육박

    자료사진, 지난 17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지난해 주요 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개최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에 육박했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의결된 이사회 안건 6천 716건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은 평균 99.53%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안건 6천 716건 중 사외이사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경우는 33건에 불과했습니다.

    현대차,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42개 그룹의 사외이사들은 모든 사안에 대해 100%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반대의견을 낸 안건은 사업·경영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부문이 7건, 규정·정관 6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룹별로는 농협 이사회의 반대 의견이 6건이었고, 삼성 계열과 한화그룹·대우건설의 반대 의견이 각 3건, SK와 롯데그룹·대우조선해양·KT가 각 2건, LG그룹·금호아시아나·네이버 등이 각 1건이었습니다.

    이사회 안건은 사업·경영 관련이 가장 많은 총 1천874건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고, 인사 1천246건, 자금 1천122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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