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이 오늘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농심은 "신 회장이 오늘 오전 3시38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해 56년간 이끌어왔습니다.
창업 후에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새우깡 등 제품을 개발했으며 1992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뒤, 농심이 그룹체제로 전화하면서 그룹 회장직을 맡아오다 최근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습니다.
신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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