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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1분기 전 세계 발주 선박 2대 중 1대는 한국 생산

1분기 전 세계 발주 선박 2대 중 1대는 한국 생산
입력 2021-04-04 09:42 | 수정 2021-04-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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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전 세계 발주 선박 2대 중 1대는 한국 생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에 작년 1분기의 10배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코로나19 여파로 10%대에 머물렀던 수주 점유율도 올해는 절반을 훌쩍 넘으며 경쟁국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323척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26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수주량이 10배로 급증한 겁니다.

    또 14%에 그쳤던 수주 점유율도 올해 1분기 52%까지 치솟았는데, 올해 들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가져간 셈입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대표 조선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주금액을 모두 합하면 14조 원에 육박합니다.

    조선업계는 해상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으로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된 데 더해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한 것이 한국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에겐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업체들이 가장 안정적 선택지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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