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달 중순 입찰공고…"2~3곳 인수에 적극적"

연합뉴스TV 제공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순 공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갑니다.

오늘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입찰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현재 이스타 항공 인수와 관련해 2~3곳의 업체가 '스토킹 호스' 방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토킹 호스는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입찰이 무산될 경우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스타 항공은 예비 인수자가 선정되지 않더라도 이달 중순까지 완전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고를 낼 방침입니다.

이어 5월 20일까지 인수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인수자가 정해지면 올해 6월 채권자와 회생채권 변제 비율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 인수자가 내야할 인수 금액은 회생채권과 체불임금을 합한 1천1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