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회의에서 여성 혐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장 사장은 "오늘 오후 회사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 사장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 1년 남았지만, 하나카드는 장 사장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장 사장은 공식 회의에서 '신용카드는 룸살롱 여성이 아닌 와이프와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고 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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