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국가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과 국경 간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며 국제통화기금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 비대면으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 자문기구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해 IMF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자본 유출입에 대한 IMF의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재정·통화·환율 등 전통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대응하되, 특정한 상황에서는 자본 이동 관리 조치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검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이후 저소득 국가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IMF대출제도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양허성 대출을 개편하고 IMF가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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