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도봉, 강북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 제곱미터 당 1천 291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고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의 집 값 상승률이 각각 36%대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3위는 강북구로 아파트 값이 전년 대비 30.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로 아파트 값이 전년 대비 12.7% 상승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13.8%, 송파구는 20.3% 올라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오르고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이름바 '패닉 바잉' 수요가 서울 외곽으로 몰려 이른바 '노도강' 지역의 집 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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