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미얀마 군부기업 MEHL과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강판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997년 MEHL과 합작해 강판이 지분 70%, MEHL이 지분 30%를 각각 보유한 미얀마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EHL은 미얀마 군인복지기금을 운용하기 위해 군부가 설립한 기업으로, 사업 수익금을 배당금 형태로 군부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997년부터 2019년(2017년 사업)까지 MEHL에 배당금 명목으로 240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MEHL 보유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MEHL에 지분 인수 의향을 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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