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꺾였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2주 연속 다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1.1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올라가며 기준선을 훌쩍 넘겼습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 200에 가까워질수록 매수심리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매수급 지수는 2주 전에 4개월 만에 처음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오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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