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가 많아지면서 자영업자 대출이 120조원 가량 늘었습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은행 가계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03조 5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출 증가액은 118조6천억원으로 2019년 증가액의 약 두 배 수준을 보였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 증가율은 가계와 기업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늘어난 자영업자 대출 잔액 중 은행 대출은 69조4천억원, 비은행 대출은 49조2천억원으로 비은행 대출의 증가폭이 은행 대출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차주는 23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명이 늘었고 차주 증가 규모도 2019년의 약 3.3배를 보였습니다.
특히 작년에 처음 빚을 낸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25조8천억원으로, 2019년보다 38조8천억원 많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