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이달 최대 26%까지 올라 반도체 산업 호황기였던 2017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달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보다 26.7% 오른 3.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5% 상승한 이후 보합세를 보였던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2분기 정기계약이 시작된 4월부터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구매하는 서버용 D램도 이달 제품별로 가격이 15∼18% 상승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버용 D램에 대한 수요가 많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기업이 공급을 점유하는 만큼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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