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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잘 알지 못해…송구하다"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잘 알지 못해…송구하다"
입력 2021-05-04 11:28 | 수정 2021-05-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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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잘 알지 못해…송구하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알지 못해 궁극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며 "실수한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세무사를 통해 증여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철저히 확인했다"며 "세법에 따라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후보자의 20대 두 자녀는 최근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보험액 대납 등을 통해 증여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두 자녀의 합산 예금액은 5년간 2억원 넘게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소득 합산액은 6천6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석사장교' 특혜 논란에 대해선 "장기간에 걸쳐 복무하는 지금 청년들의 입장에서 송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80년대 석사 장교로 복무했지만, 단기 군사 훈련만 받은 뒤 학업은 중단하고 공직 생활을 이어가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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