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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산율 0.88명으로 추락…인구 17개월째 자연감소

1분기 출산율 0.88명으로 추락…인구 17개월째 자연감소
입력 2021-05-26 13:34 | 수정 2021-05-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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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출산율 0.88명으로 추락…인구 17개월째 자연감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인구는 17개월째 자연감소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 51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천133명, 4.3%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이래 1분기 기준 최소 기록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3명 감소하면서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로써 분기별 합계출산율은 2019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으로 1명을 밑돌았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1년 새 2.7명 감소했으며, 30∼34세는 2.5명, 24세 이하에서도 0.7명으로 출산율이 떨어졌습니다.

    월별로 보면 3월 출생아는 2만 4천54명으로 1년 전보다 152명 감소했는데, 2015년 12월부터 6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3월에 2천549명 감소해, 2019년 11월 이후 17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감소를 이어갔습니다.

    또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4만 8천1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 264건, 17.6% 줄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1분기 이혼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만 5천20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인 기간별로는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 건수가 1만 191건으로 1년 전보다 16.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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