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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코로나19에 여성과학자 논문·공동연구 참여율 감소…'육아 때문에'

코로나19에 여성과학자 논문·공동연구 참여율 감소…'육아 때문에'
입력 2021-05-29 10:49 | 수정 2021-05-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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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여성과학자 논문·공동연구 참여율 감소…'육아 때문에'

    경제학분야 여성 논문 수 감소의 영향 [한국연구재단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성 연구자들의 논문 실적이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의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 온 연구문화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연구자의 주저자 역할 논문과 여성 연구자 공동연구 참여율 모두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습니다.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돌봄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여성연구자들이 육아를 떠맡게 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 연구진은 "여성연구자 육아 증가가 논문 수 감소로 이어짐을 확인한 만큼 한국 연구 현장에서 여성 연구자 어려움을 극복할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과학기술계에서는 오픈액세스 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픈액세스 논문이란 동료평가나 출판을 거치기 전 단계에 공개하는 학술정보로, 이용자는 온라인을 통해 오픈액세스 논문을 보거나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대면 만남은 줄었지만, 네트워크가 발전하고 공개 데이터 확보가 증가한 것도 오픈액세스 출판 증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가 간 이동은 어려워졌지만, 국제협력 공동연구는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화상회의 등을 통해 연구진 간 아이디어 교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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