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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MBK·SKT 불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MBK·SKT 불참
입력 2021-06-07 15:03 | 수정 2021-06-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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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MBK·SKT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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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최대 인수·합병 매물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늘 낮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써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이베이코리아 매출은 지난해 물품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기준으로 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미국 이베이 본사가 올해 2월 발표한 실적 자료를 토대로 역산해 추정한 수치로,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6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이베이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12% 정도로 추정됩니다.

    네이버 18%, 쿠팡 13%로 추정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업체는 바로 국내 이머커스 업계의 '빅3'가 될 수 있습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과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5%, 3% 선으로 추산됩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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