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공모주 청약과 가상화폐 투자에 대출 자금이 몰리면서 시중 통화량이 사상 최대폭으로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 예금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은 지난 4월 기준 3천 363조 7천억원으로, 3월보다 50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4월 증가 폭은 2020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기록이고, 증가율도 1.5%로 지난 2009년 2월 가장 높았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절대 규모는 11.4%나 불어났습니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9조9천억원, 기업에서 15조7천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에서도 16조9조원이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자금 대출 등 자금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SK아이테크놀로지 등 공모주 청약 수요가 늘어 청약증거금이 80조 9천억원에 근접했고 가상화폐 투자 관련 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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