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3분기 전기요금의 인상 여부를 내일 발표합니다.
정부와 한전은 올해부터 3개월 단위로 전기 생산 연료비를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유가 인상분을 고려해 전기 요금을 올려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 우려가 커져 요금을 동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전기요금 결정 당시에도 정부는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킬로와트시 당 2.8원을 올렸어야 했지만, 공공물가 인상 우려 등을 이유로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월 200킬로와트시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 가구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월 4천원에서 2천원으로 줄어들어 약 990만 가구의 전기 요금 부담이 늘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990만 가구 중 빈집과 별장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할인 혜택이 축소되는 가구은 625만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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