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 가계의 주식투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가계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는 국내주식에 36조 5천억 원, 해외주식에 12조 5천억 원을 투자해 2009년 이후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금액만 집계하면 39조 원으로 이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가 가진 금융자산 형태별 비중도 펀드까지 합치면 22.7%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예금은 작년 1분기 44.2%에서 올해 1분기 41.0%로 낮아졌습니다.
가계가 운용한 자금이 늘었지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작년 1분기 15조 2천억 원에서 올해 1분기 52조 8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1분기에 장기예금기관에서 대출한 자금이 38조 원으로 작년 1분기 3배를 넘었습니다.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나 증권사 대출은 작년 1분기에는 8조 3천억 원을 갚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8조 4천억 원을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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