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골목상권의 매출과 순이익, 고용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자영업자 521명을 조사한 결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열 명 중 여덟 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평균 매출 감소폭은 22% 수준이었습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자영업자 73.5%가 작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감소폭은 18%에 달했습니다.
매출액 감소 이유에 대해 응답자 58.2%는 '코로나19 지속으로 골목상권 경기 악화'를 꼽았으며, 순이익 감소 이유 역시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 상승을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고용 인원도 줄어들었습니다.
응답자 33.6%는 작년 상반기 대비 고용인원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늘었다고 응답한 비중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낀 영업 비용을 묻는 질문엔 임차료를 고른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와 원재료비가 뒤따랐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임차료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인건비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습니다.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은 올해 하반기 골목상권 경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응답자 65.3%는 올해 하반기 매출이 작년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11.7%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골목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론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달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1순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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