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7월 이후 1년째 동결입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통위는 또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으로 주춤하겠지만,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으로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5월 전망대로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4%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대 초중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점차 1%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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