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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4% 쓸어담은 LNG선…하반기에도 기대

한국이 94% 쓸어담은 LNG선…하반기에도 기대
입력 2021-07-17 09:31 | 수정 2021-07-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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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94% 쓸어담은 LNG선…하반기에도 기대

    한국조선해양 LNG선 [한국조선해양 제공]

    올해 상반기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발주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올해 상반기 발주량의 94%를 수주했습니다.

    LNG선 발주 증가는 국내 조선업체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LNG선은 영하 163도 아래로 온도를 유지하고, 기체로 소실되는 양을 최소한으로 해야 해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LNG선 수주 점유율도 2018년 98%, 2019년 94%, 2020년 72%에 달합니다.

    특히 LNG선은 지난달 기준 평균 선가가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수익성이 다른 선종에 비해 높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카타르발 LNG선 발주도 가시화할 전망입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 LNG선 발주가 2018년,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 올해 전체로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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