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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에 배달 주문 폭증…매장 영업은 감소

거리두기 4단계에 배달 주문 폭증…매장 영업은 감소
입력 2021-07-18 10:54 | 수정 2021-07-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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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4단계에 배달 주문 폭증…매장 영업은 감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음식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배달 앱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 사이 주문 건 수는 전주에 비해 10%에서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배달대행 건수도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20.1% 급증했습니다.

    대형마트 온라인 몰에서도 먹거리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롯데마트 온라인 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 매출이 전주 대비 9% 올랐는데 생수는 18.7%, 가정 간편식과 밀키트는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온라인 주문량 증가에 따라 당일 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7시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매장 영업에 의존하는 음식점은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수도권의 한우구이 외식 브랜드 A사는 지난 주 매출이 약 70% 줄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B사 역시 30%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광화문 일대에서 유명 한식당을 운영하는 C사는 아예 저녁 시간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던 백화점도 매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15일 매출이 전주 대비 8.1% 떨어졌고, 롯데 백화점도 5.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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