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서유정

"EU 탄소국경세로 우리나라 철강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EU 탄소국경세로 우리나라 철강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입력 2021-07-20 16:35 | 수정 2021-07-20 16:35
재생목록
    "EU 탄소국경세로 우리나라 철강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자료사진

    유럽연합,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시행되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EU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에 대한 통상법적 분석 및 우리 산업에의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런 우려를 내놨습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품목의 대 EU 총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철강제품 등으로 수출 비중이 95.2%, 31억5천만 달러 규모"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철강산업은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으로 수입업자가 탄소국경조정제도로 인한 탄소 비용을 수출기업에 일부 전가할 수 있다"며 "전체 수출에서 대EU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과 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우리나라가 EU에 수출하는 철강 제품 가운데 79.5%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품목으로, 관련 수출액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약 3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