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저소득층 국가장학금이 1인당 700만원으로 오르고, 셋째 이상 자녀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충북대학교에서 고등교육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새로 신설된 대학교육 혁신 프로그램의 정착과 성과 창출 등에 역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먼저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의 국가장학금 1인당 금액을 기존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리고, 다자녀 가구의 경우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사립대 평균 1년 등록금인 749만원 수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합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대출 사업은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저소득·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재학 중 대출이자를 면제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학 자율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대학 간 강의·학점 교류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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