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라면도 6.9% 인상…라면 가격 도미노 인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뚜기, 농심에 이어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 라면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은 810원에서 860원으로, 불닭볶음면은 1,050원에서 1,150으로 오릅니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삼양식품은 팜유와 밀가루 등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 등이 이어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이달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렸고, 농심도 오는 16일부터 라면 전 제품 가격을 평균 6.8% 올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