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재고 촉구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 본부에서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21일 총회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회원국에 전달했습니다.

용 차관은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반대에도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문제를 결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객관성, 투명성, 안전성 제고를 위한 IAEA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IAEA의 모니터링과 안전성 점검 활동에 한국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