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중 313만여명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인구 4천 150여만명 중 43%는 본인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를 마련했지만 7.5%인 313만여명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생활했습니다.
금융자산으로 생활한 사람은 약 196만명,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생활비를 마련한 사람도 6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 중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한 사람의 비중이 약 58%로, 6년전 약 50%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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