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최근 문제가 된 사업 무차별 확장에 대해 사과하면서, 개인 소유 회사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온 김 의장은 "카카오가 빠른 속도로 기존 경제 생태계를 황폐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 이 자리에서 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논란이 된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해 "더 이상은 가족 형태의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서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일정을 좀 더 앞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2007년도에 카카오를 설립하고 나서 사실상 케이큐브홀딩스는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 사업의 모든 진행을 멈췄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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