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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카카오, 창사 후 첫 임원 직급 도입‥'C급' 10명

덩치 커진 카카오, 창사 후 첫 임원 직급 도입‥'C급' 10명
입력 2021-10-07 10:11 | 수정 2021-10-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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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치 커진 카카오, 창사 후 첫 임원 직급 도입‥'C급' 10명

    사진 제공: 연합뉴스

    창사 이후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해 온 카카오가 처음으로 임원 직급을 도입했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자로 미등기 임원 10명을 발령했습니다.

    홍은택 커머스CIC 대표, 정의정 최고기술책임자(CTO),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권대열 최고대외관계책임자(CRO)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카오는 창사 이후 그간 상법상 필수 임원인 7명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을 두지 않았습니다.

    일부 부서는 대외용으로 임원 직함을 쓰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수평문화를 지향하는 만큼 미등기 임원과 직원을 구분하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고 각 조직의 권한과 책임 분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해당 업무 부문을 관장하고 책임질 임원 직급의 필요성을 절감해, 작년말부터 준비해왔다는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미등기 임원은 본인이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해 수시 공시 의무를 갖고, 사업보고서 등 정기 공시에서도 보유 경력과 보유 주식 수, 임금 평균치 등이 따로 공개됩니다.

    네이버의 경우 2017년 1월 수평적 문화와 소통을 중시한다는 명목으로 임원 직급을 폐지했다가 2년여 만인 2019년 3월 책임리더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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