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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의혹 직위해제 직원들에 급여 7억4천만원 지급"

"LH, 투기의혹 직위해제 직원들에 급여 7억4천만원 지급"
입력 2021-10-07 14:24 | 수정 2021-10-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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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투기의혹 직위해제 직원들에 급여 7억4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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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직원들에게 총 7억4천만원 가량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오늘 LH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직위 해제된 직원은 40명으로 LH가 이들에게 지난달 말까지 지급한 보수는 총 7억4천123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천853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위해제 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직원은 서울지역본부의 2급 A씨로 4천339만원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직위해제된 이후 7개월간 월평균 611만원을 받은 셈입니다.

    LH는 직원보수규정 상 직위해제 직원에 대해 최대 20% 감봉만 가능하고, 그 밖에는 적용 가능한 규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최대 20%의 감봉 규정은 국토부 산하 다른 공기업에 비해 약한 처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SR은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로 직위해제된 직원의 월급을 기간에 따라 최대 70%를 감액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는 "다른 공공기관의 사례를 감안해 직위해제 발령 시 보수 감액을 확대하거나 향후 비위가 확정되면 개정된 감액기준을 소급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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