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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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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부족·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 공급 부족·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입력 2021-10-14 04:54 | 수정 2021-10-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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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공급 부족·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80.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전날까지 80달러대를 유지하면서 2014년 10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이날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수요 역시 부진할 수 있다는 불안이 더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5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전에 예상한 하루 596만배럴 증가보다 예상치를 낮춘 것입니다.

    내년에 전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4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됐습니다.

    OPEC은 3분기 평균보다 더 추워질 경우 난방유 시장이 올해 12월에 지지를 받겠지만, 이런 수요 증가는 휘발유 소비 감소로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OPEC의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은 이미 고점으로 치솟은 유가 레벨에 부담 요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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