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소재 현장 60곳을 대상으로 해체 공사 관련 안전 점검을 진행해 32곳에서 해제계획서 내 안전점검표 미비와 현장 시공·관리상태 일부 미흡 등 모두 69개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중 중대부실 현장 11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관리자와 감리자 등 위반사항 대상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을 요청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추후 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지난번 광주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한 결과 중대부실 지적 현장은 지난 6월 점검 때 확인된 55곳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장 안전관리·감독 수준을 높이기위해 오늘부터 감리일지 상시등록 시스템을 도입·시행하고, 연말까지 감리업무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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