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 8백원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열린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 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틀 전 홍남기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정부가 오늘은 유류세 인하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 차관은 이어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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