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한국에서 인프라 및 망 사용료 관련 논란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계속 책임있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딘 가필드 부사장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토크 행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협업해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효과적, 성공적으로 제공되면서도 망에 부담받지 않는 방법으로 협업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넷플릭스는 1조원을 투자해 오픈커넥트를 개발했다"며 "지난해 전세계 많은 ISP가 오픈커넥트를 이용해 1조4천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생태계가 ISP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지급을 거부하며 SK브로드밴드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올해 6월 1심에서 패소한 이후 망 사용료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서 SK브로드밴드가 반소를 제기한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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