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테이퍼링 영향 제한적‥주요국 통화당국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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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결과는 국제금융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차관은 "다만 중국 헝다그룹,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주요 통화당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 안정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이달부터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고 자산 매입 규모는 향후 경제 전망에 따라 재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