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정부 합동으로 요소수 품귀사태와 반도체 정보 제공 문제를 논의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열립니다.
경유 차량이 배기가스를 정화하는데 필요한 요소수가 최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물류대란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 외교안보 부처 장관드로가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요소수의 주원료인 요소 수출을 사실상 제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신속한 검사를 중국 측에 요청하는 한편 중동 국가 등으로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환경부 중심으로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차량용 요소수의 매점매석 행위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에 미국시간 8일까지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를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학 등에 반도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 요구했으며, 반도체 위탁생산 1위업체인 대만 TSMC,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등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이정은
정부부처 합동으로 요소수·반도체 정보제공 논의
정부부처 합동으로 요소수·반도체 정보제공 논의
입력 2021-11-07 10:33 |
수정 2021-11-07 10:3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