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달보다 더 높이 오르면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오른 109.41로, 4.2% 올랐던 지난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5.2%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석유값과 농축수산물 가격 인상,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늘어난 외식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35.5%로, 지난달 12일 정부가 실시한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 가격 반영이 늦어지면서 물가 상승 폭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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