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장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9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평가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부지의 내년도 공시지가가 ㎡(제곱미터)당 1억 8천900만 원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명동의 부동산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이 부지의 공시지가도 올해 2억 650만 원에 보다 1천750만 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은 명동 2가 우리은행 용지로 ㎡당 1억 8천750만 원, 세 번째로 높은 곳은 충무로 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로 ㎡당 1억 7천850만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한편 단독주택 중에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7년째 최고가 표준주택으로 평가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지면적 1천758.9㎡에 전체면적 2천861.8㎡ 규모인 이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올해 306억 5천만 원에서 내년 311억 원으로 올라, 전국 24만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싸게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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