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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5천선도 넘었다‥'오미크론발 물류난' 여파

컨테이너선 운임 5천선도 넘었다‥'오미크론발 물류난' 여파
입력 2021-12-31 17:43 | 수정 2021-12-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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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선 운임 5천선도 넘었다‥'오미크론발 물류난' 여파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천선을 돌파했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90.64포인트 오른 5천46.66을 기록했습니다.

    SCFI가 5천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9년 10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CFI는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8주째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와 유럽 노선 운임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춘제(春節)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물류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일부 국가가 오미크론 발생에 따른 봉쇄조치를 강화하면서 운임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물동량 증가와 선박 부족 현상이 겹쳐지면서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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