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김철민은 서울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4세. 고인은 생전 약 2년간 폐암과 싸워왔다. SNS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몸 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할 수가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 10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끝이 다가왔음을 암시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964년 태어난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2007년 MBC '개그야'에 출연했으며 2009년에는 영화 '청담보살'에서 중국음식점 종업원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뼈다귀'에 출연해 박명수와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호영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