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오늘 국회 농성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 책임이 있는 대표이사의 처벌 형량이 정부안보다 낮아지고 법인의 손해배상액은 축소되는 등 후퇴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50인 미만 사업장의 시행시기를 유예하면 전체 사업장의 1.2%에만 이 법을 적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대다수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없는 조치인 만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버려졌던, 국민생명을 지키는 이 법이 재계를 핑계로 누더기 법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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