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이란으로 출국했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10일)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테헤란으로 갈 예정입니다.
최 차관은 출국 전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억류돼 유감스럽다"며 "선원들의 신변이 안전하다는 것에 좀 안심이 되지만 상황은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차관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과 이란은 많이 협력했던 역사와 관계, 신뢰가 좀 있다"면서 "영사 사안은 영사 사안대로, 한국과 이란 간 주요 사안들은 주요 사안대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최우선으로 협상하면서 이란이 가장 관심을 두는 한국 내 이란의 동결자금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치
신정연
최종건, 이란 억류 선원 교섭차 출국…"쉽지 않은 상황"
최종건, 이란 억류 선원 교섭차 출국…"쉽지 않은 상황"
입력 2021-01-10 01:50 |
수정 2021-01-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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