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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빠져

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빠져
입력 2021-01-11 07:37 | 수정 2021-0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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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빠져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어제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바 있습니다.

    주목을 받았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조용원은 또 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돼 조직 비서 직책을 꿰찬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또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 빠져 교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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