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에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이행과 실천', 그리고 '현장의 수용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의 주체인 국민들이 현장에서 실천 가능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만 대책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감염 위험이 큰 곳은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담보하되,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치들은 과감히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수용성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방역당국에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서울, 경기와 대구 등 전국 각지의 콜센터에서 또다시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근무 인원이 오히려 늘어나 밀집도가 더 높아진 곳도 있고, 일부 콜센터는 기본적 방역수칙조차 잘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계부처에 관리 상황 점검과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정 총리 "거리두기 단계 조정, '현장 수용성'이 중요"
정 총리 "거리두기 단계 조정, '현장 수용성'이 중요"
입력 2021-01-11 09:06 |
수정 2021-01-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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