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김재경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비중있게 고민"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비중있게 고민"
입력 2021-01-11 09:36 | 수정 2021-01-11 09:37
재생목록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비중있게 고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의 자질과 관련해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출마 각오를 밝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영선 장관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를 겨냥한 듯 "10년 전 옛날 이야기를 지금 들고 나와서 얘기하는 것에 동의하기가 참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박원순 전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안 대표는 지난달 출마선언 당시 "결자해지 각오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영선 장관은 또 "지금 야당의 움직임을 보면 갈지 자 행보를 지속하는 분에게 서울을 맡겨도 되느냐란 그런 물음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실상 안 대표를 겨냥해 날 선 발언을 했습니다.

    다만 갈지자 행보를 지속하는 분이 안 대표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청취자 여러분에게 맡기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이 선도국가가 되면 그 선도국가인 서울의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이런 미래 비전에 관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결정은 언제 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장관은 "하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하루 진중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