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안철수 기호2번 출마 가능성, 마이너스 200%"

자료사진, 동화사 찾은 안철수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이 "안철수 후보가 기호2번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마이너스 200%라고 생각한다"며 "철수는 오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달려들면 결과는 폭망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은 취임식 후 석 달만 지나면 바뀔 것"이라며, "안 후보는 다음 대선의 유력주자가 돼 국민의힘은 또 그와 지리멸렬한 단일화 협상을 해야 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그 무렵 공중분해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안철수 걱정부터 해야 하느냐"며 "안철수는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셈법만 있다는 것이 문제고, 그래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